날카로운 밴픽으로 전 세계 LOL e스포츠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매드 라이온즈의 ‘맥’ 제임스 맥코맥 감독이 팀과 재계약을 결정했다. 제임스 맥코맥 감독은 오는 2023년까지 매드 라이온즈의 소속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4일(이하 한국시간) 매드 라이온즈는 공식 SNS를 통해 제임스 맥코맥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3명과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3년까지 제임스 맥코맥 감독과 ‘패드’ 파트릭 수코프-브레움 코치, ‘아지’ 카를로스 쿠엔카 분석가는 매드 라이온즈의 코치진을 담당할 예정이다.
제임스 맥코맥 감독이 이끈 매드 라이온즈는 유럽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과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국제대회에서 날카로운 메타 분석으로 호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매드 라이온즈는 유럽의 맹주 G2, 프나틱의 시대를 지난 2014년 이후 7년 만에 끝낸 팀이다. 세대교체에 성공하면서 2021 스프링-서머 시즌 모두 왕좌에 올라섰다.
국제대회에서도 매드 라이온즈는 몇몇 선수들의 부진에도 깔끔한 메타 분석과 함께 경쟁력을 드러냈다. 2021 MSI에서는 4강전에서 ‘롤드컵 챔피언’ 담원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벌였다. ‘2021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는 그룹 스테이지 4자 동률 끝에 8강에 올라서며 유럽의 체면을 살렸다.
제임스 맥코맥 감독은 “동료 코치들과 함께 매드 라이온즈에서 계속 활동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 2년 간 걸어온 길에 감사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매드 라이온즈의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