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즌4 원년 멤버 김선호와 작별..남겨진 아쉬움[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11.08 06: 57

 배우 김선호는 없었다. 순천편에서 통편집에 이어 벌칙과 100회 특집 인사에서도 김선호는 완벽히 지워졌다.
지난 7일 오후 방영된 KBS 2TV '1박2일'에서 순천편 마지막과 100회 특집 제주 단내투어 특집이 방영 됐다. 100회 특집인 만큼 멤버들이 원하는 코스대로 여행을 했다.
첫 코스는 관광을 맡은 김종민의 가이드에 따라 제주 돌문화 공원으로 향했다. 설문대할망의 설화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이 보는 사람과 멤버들 모두를 힐링하게 만들었다. 

'1박2일' 방송화면

'1박2일' 방송화면
기획부터 장소 선정까지 완벽한 '1박2일' 100회 특집이었지만 아쉬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다. '1박2일' 시즌4는 2019년 12월 8일 8개월여만에 방영이 재개됐다. 정준영의 하차 이후 방영을 중단한 '1박2일' 시즌4에 합류한 멤버는 연정훈,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 였다. 여기에 김종민까지 6인으로 출발한 '1박2일'은 2년여만에 100회 특집까지 방영을 이어왔다.
김선호는 '1박2일' 시즌4에 합류하면서 배우로서도 승승 장구 했다. 김선호는 '스타트업'과 '갯마을 차차차'로 대세 배우 반열에 올랐음에도 '1박2일'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의리를 보여줬다. 
하지만 사생활 논란 이후 '1박2일'은 김선호와 손절했다. 김선호 통편집을 하겠다고 밝힌 이후 철저하게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1박2일' 방송화면
100회 특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다툼의 여지가 있는 상황에서 순천편과 단풍 놀이 벌칙 수행 그리고 제주도 특집까지 김선호의 모습은 대부분 지워졌다. 풀샷에서 잠깐 잡힌 모습은 포착 됐으나 목소리나 멤버들의 언급은 전혀 없었다.
하차를 선언한 '1박2일' 입장에서는 당연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지만 100회 특집에서도 멤버들 조차 언급하지 않는다는 것은 여러모로 냉정한 처사처럼 보인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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