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승선’ 현역 최다승 투수 쓰임새는? “중간 앞쪽에서 던질 수 있어” [PO1]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11.09 17: 09

두산은 플레이오프에 KBO리그 현역 최다승 투수(129승) 장원준을 부른 이유는 무엇일까.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플레이오프에 안착한 두산은 지난 8일 투수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박종기, 윤명준을 제외하고 부상으로 준플레이오프를 쉬었던 김명신과 현역 최다승에 빛나는 베테랑 좌완 장원준을 깜짝 등록한 것.
장원준은 부상과 부진으로 최근 2년 간 8경기 출전이 전부였지만 올 시즌 좌완 원포인트를 맡아 32경기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6.75의 관록투를 선보였다. 그러나 8월 20일 한화전을 끝으로 1군에서 자취를 감췄고, 퓨처스리그서도 10월 7일 상무전 이후 리그 종료로 인해 한 달이 넘게 실전을 치르지 못했다.

두산 장원준 / OSEN DB

그렇다면 장원준은 이번 가을 어떤 역할을 부여받게 될까. 9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만난 김태형 감독은 “왼손투수고 선발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중간 앞쪽에서 던질 수 있다. 경험이 있어서 엔트리에 넣게 됐다”고 밝혔다.
두산은 곽빈의 허리 통증으로 당장 2차전 선발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은 “장원준이 선발투수로 나설 일은 없다. 곽빈이 아직 근육통이 있는데 상황을 보고 2차전 선발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