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세계적인 기업 아마존의 의장인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는 '절친'이다.
베이조스의 여자친구인 로렌 산체스가 최근 한 행사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끈적한' 눈빛을 보내는 영상이 화제가 된 가운데 측근들은 페이지 식스에 "그들은 모두 오랜 친구"라고 말했다.
한 측근은 "그들은 정말 친한 절친이다. 오랫동안 그래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체스가 디카프리오를 향해 남다른 눈빛을 보내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은 보기와는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측근은 "디카프리오가 지난 주말에 이 커플을 LACMA 아트+필름 축제에 초대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매우 가까워서 심지어 함께 휴가를 보내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디카프리오와 그의 모델 여자친구 카밀라 모로네는 지난 달 하와이에서 함께 휴가를 보냈는데. 알고보니 베이조스와 산체스와 함께 더블 커플 여행을 즐겼다고.
디카프리오와 베이조스가 친해진 계기는 기후변화 등 환경운동에 대한 공통적인 관심사가 큰 역할을 했다. 더불어 디카프리오는 산체스의 전 에이전트와도 친구이기 때문에 그 관계는 더욱 더 가까워졌다는 전언이다.
한편 앞서 베이조스는 디카프리오가 자신의 여자친구 로렌 산체스와 행사장에서 만나 친분을 나누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자 “레오 이리 와 봐. 보여줄 게 있어”라는 트윗을 남겼다.
이와 함께 그는 “위험! 가파른 절벽. 치명적인 낙마주의”라는 경고 문구가 적힌 사진을 공개했다. 디카프리오를 태그해 유머러스한 아닌 협박을 한 것. 누리꾼들이 자신의 여자친구와 인사하는 디카프리오를 보며 “여심 사냥꾼”이라고 표현하자 유쾌한 경고 사진으로 받아친 셈이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이를 '진지한 싸움'으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한편 베이조스는 지난 2019년, 결혼 25년 만에 매킨지 스콧과 이혼해 폭스TV 앵커 출신인 산체스와 교제 중이다. 디카프리오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23세 연하 모델 모로네와 연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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