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미라클 두산’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두산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1-3으로 크게 이겼다. 1,2차전을 쓸어 담으며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반면 삼성은 6년 만에 가을 무대를 밟았지만 이틀 만에 막을 내렸다.
시리즈 MVP는 1차전 4타수 1안타에 이어 2차전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페르난데스의 차지였다.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의 강승호는 데일리 MVP를 차지했다.
경기를 마치고 삼성 선수들이 퇴장하며 두산 선수들을 향해 사인을 보내고 있다.2021.11.10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