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들이 10월 앨범 차트를 평정했다.
지난 11일 가온차트가 발표한 10월 월간 앨범 차트에 따르면, 하이브 레이블즈의 세븐틴과 ENHYPEN(엔하이픈)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세븐틴의 미니 9집 ‘Attacca’(196만 8829장)와 ENHYPEN의 정규 1집 ‘DIMENSION : DILEMMA’(113만 9099장) 모두 판매량 100만 장을 넘겼다.
세븐틴이 지난달 22일 발표한 ‘Attacca’는 발매 첫 주에 한터차트 기준 133만 5862장 팔려 ‘5연속 밀리언셀러’라는 이정표를 남긴 데 이어, 불과 10일 만에 196만 장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여기에 별도로 집계된 ‘Attacca’ 키트(Kit) 버전(2만 4478장)까지 더하면 세븐틴은 ‘Attacca’ 앨범 판매량 200만 장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글로벌 K-팝 라이징스타’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ENHYPEN는 데뷔한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첫 번째 정규 앨범 ‘DIMENSION : DILEMMA’로 ‘밀리언셀러’ 대열에 합류했다. 또 10월 앨범 차트에서 ‘BORDER : CARNIVAL’(2만 245장), ‘BORDER : DAY ONE’(1만4096장)을 합쳐 ENHYPEN의 한 달간 앨범 판매량은 117만 3440장에 달했다.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경우도 10월에 신보 발매는 없었지만 탄탄한 인기에 힘입어 기존에 발매했던 앨범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방탄소년단은 9위를 차지한 ‘LOVE YOURSELF 轉 ‘Tear’’를 비롯해 10월 월간 차트 100위 이내에 총 16개의 앨범을 차트인시키며 압도적인 파워를 과시했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부터 최신 앨범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까지 국내에서 발매된 6개 앨범 모두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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