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가 인디언스에서 가디언즈로 팀명을 변경할 수 있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7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가 팀명을 변경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모든 요소가 사라지면서 역사적인 팀명 교체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 구단은 이날 지역 롤러 더비(롤러스케이트) 팀이 제기한 소송이 해결됐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1915년부터 올해까지 인디언스라는 팀명을 사용했다. 하지만 오랫동안 인디언스라는 팀명이 인종차별적이라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인디언스라는 팀명 대신 다른 이름을 사용하기로 결정했고 지난 7월 새로운 팀 이름으로 ‘가디언즈’를 공개했다.
![[사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의 홈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17/202111170119772472_6193dabc39b76.jpg)
당초 11월까지 팀명 변경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었던 클리블랜드는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맞이했다. 2013년부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롤러 더비 팀이 지난달 ‘가디언즈’라는 명칭의 권리를 주장하며 구단을 고소한 것이다. 이 때문에 클리블랜드의 팀명 변경 작업은 일시 중단됐다.
MLB.com은 “클리블랜드는 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제 상표권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에 다음 단계를 계획할 수 있게 됐다. 팀 이름을 바꾸기 위한 중요한 작업들은 이미 시작됐다. 홈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 전광판에 있는 인디언스 간판은 철거됐고 겨우내 가디언즈 간판이 설치될 예정이다. 연휴에 맞춰 구단 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901년 클리블랜드 블루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한 클리블랜드는 1902년 클리블랜드 브롱코스, 1903년 클리블랜드 냅스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1915년부터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뛰었다. 내년부터는 팀의 다섯번째 이름인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를 사용할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