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레저 멤버 도영부터 로켓펀치 소희까지, 아이돌 스타들도 올해 입시 전쟁에 나선다. 오늘(18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며 ‘열일’에 이어 학업도 충실하게 해내는 모습이다.
18일, 2003년생 아이돌 스타들이 수능 시험에 응시한다. 올 한 해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팬들과 만나온 이들은 오늘 수능 시험까지 치르며 또래와 같이 학생으로서 입시를 치르게 된다. 연예 활동과 학업을 동시에 이어가고 있는 이들이다.
그룹 트레저 멤버 도영은 그룹 내 유일한 수험생이다. 도영은 올 한해 트레저의 자체 콘텐츠 및 활동으로 바쁘게 보내고 있는 중에도 수험생으로서 학업도 이어왔다. 꾸준히 공부를 해온 만큼 이날 수능 시험에 응시하며 잠시 아이돌 스타가 아닌 학생으로 돌아간다.
그룹 베리베리 멤버 강민과 싸이퍼의 원, 도환, 고스트나인 멤버 이우진, MCND 멤버 민재와 휘준 역시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아이돌 스타들이다. 이들은 올 한 해 앨범 활동은 물론, 미주 투어 준비, 콘서트 등 바쁘게 활동하면서도 꾸준히 수능 준비에 열중해왔다.
강민은 베리베리의 미주투어 준비 중에도 수능을 응시하며 학업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MCND 민재와 휘준 역시 지난 달 두 번째 단독 콘서트까지 끝내고 수능을 치르게 됐다. 싸이퍼 원과 도환은 최근까지 앨범 활동을 하다가 다시 학생의 신분으로 돌아왔다.
그룹 로켓펀치 멤버 소희와 아이칠린 채린, 프로미스나인 백지헌도 올해 수능을 보게 됐다. 소희는 로켓펀치의 일본 데뷔로 바쁜 활동을 해왔지만 또래와 함께 수능에 응시하게 됐다. 아이칠린 채린도 올해 가요계 데뷔와 함께 수능까지 응시하며 의미 있는 해를 보냈다.
활동과 합업을 병행하는 이들도 있지만 본업에 충실하며 수능에 응시하지 않는 스타들도 많다. 그룹 아이브로 재데뷔를 앞둔 그룹 아이즈원 출신 안유진은 올해 수능 응시 대상자이지만 시험은 치르지 않기로 했다. 고심 끝에 데뷔를 앞둔 시점인 만큼 활동에 전념하기로 한 것. 또 그룹 ITZY의 유나, 크래비티 태영과 성민, 엔하이픈 멤버 선우 역시 수능을 치르지 않고 본업에 집중하며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수능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스타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 17일 공식 채널을 통해 올해 수능 시험을 치르는 아미(공식 팬덤)를 응원했다. 방탄소년단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을 텐데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저희 방탄소년단이 올해도 수능 보는 여러분들을 응원한다. 긴장하지 말고 딱 공부한 만큼만 보여준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보고 왔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세븐틴도 “얼마 남지 않은 수능이 긴장되고 떨리실텐데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모든 수헙생 여러분! 11월 18일 마지막 시험이 끝날 때까지 저희 세븐틴이 함께 응원하고 있다는 거 잊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응원을 전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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