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vs 故휘트니 휴스턴, 때아닌 팬들 욕설 전쟁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11.18 17: 46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故 휘트니 휴스턴 팬들 사이에사 때아닌 '배드 블러드'가 일어나고 있다.
트위터에서 양측 팬덤 사이에서 욕설이 오가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양측 모두 '내 가수'가 상대방보다 더 재능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
"휘트니 휴스턴이 테일러 스위프트보다 한 수 위다. 이것은 논쟁이 될 수 없다"라고 휘트니 휴스턴의 팬이 말한다. 그러자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은 "테일러의 재능은 작곡 능력에 있다. 음악에서 가사에 이르기까지, 그녀는 완전한 예술가다"라고 말한다.

누군가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휘트니 휴스턴이 같은 문장에서 언급조차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정말 휘트니 휴스턴과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교하는 거야?" 이게 얼마나 신선한 수준인가?"라고 한탄했다.
감정이 격해진 몇몇 팬들은 악담과 욕설을 내뱉고 있다.
이는 스포츠&팝컬쳐 블로그 '바스툴 스포츠'의 스태프인 브랜든 워커, 켈리 킵스 등이 '역대 여자 가수 톱10'과 관련해 논쟁을 벌이는 동영상이 퍼지면서 팬들간의 싸움으로 확산된 것이다.
무려 28만 건의 조회수를 올린 이 게시물에서 어떤 디바가 가장 훌륭한가 관련해 워커는 2012년 마약 관련 합병증으로 인해 48세의 나이로 사망한 휘트니 휴스턴을 최고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킵스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더 뛰어나다고 주장하며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의 엘범 '레드'에서 보인 풍부한 싱어송라이터 재능을 언급했다. 
한편 휘트니 휴스턴은 2012년 2월 11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튼 호텔 4층 객실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경찰은 고인이 사망 직전 코카인을 흡입한 후 욕조 안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익사했다고 밝혔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12일 정규 4집 '레드(Red)'의 재녹음 앨범을 발표했다. 특히 앨범에 담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인 '올 투 웰(All Too Wel)'의 10분 버전은 배우 제이크 질렌할에게 차여 고통스러웠던 감정을 가사로 절절히 담아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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