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나이차' 부부인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더글러스(77)와 캐서린 제타 존스(52)가 결혼 21주년을 맞았다.
더글라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캐서린 제타-존스와의 결혼 21주년을 축하하며 감동적인 영상을 공개했다.
2분 가량의 동영상은 2000년 11월 18일 결혼 피로연에서 그들의 첫 춤사위를 찍은 사진을 포함해 부부의 달달한 사진 수십 장을 보여준다.
더글라스는 "사랑하는 캐서린, 결혼기념일 축하해! 너무 사랑해"란 글도 함께 올렸다.
제타 존스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과 함께 팔짱을 낀 흑백 사진을 공유하며 "결혼기념일 축하해 21년 동안 내 뒤를 봐줬잖아! 21년 넘게 우리는 사랑을 해왔어. 사랑해"라고 적었다.
두 사람은 1998년 프랑스의 한 영화제에서 만나 호감을 쌓고 사랑을 키웠다. 그리고 더글라스가 1999년에 제타 존스에게 청혼했다. 그리고 2000년 더글러스가 첫 부인 디안드라 루커와 이혼을 마무리한 지 5개월 만에 미국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여느 결혼생활하는 부부와 마찬가지로 이 파워커플에게도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들은 2013년에 그들의 관계 개선을 위해 결별의 시간을 가졌다가 8개월 후 재결합했다. 2014년 재결합한 이후에는 줄곧 함께해 왔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과 딸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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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이클 더글라스, 캐서린 제타 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