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 레전드’ 샤킬 오닐(49, 은퇴)이 근사한 식스팩을 자랑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8일(한국 시간) "오닐이 비현실적인 몸매를 자랑했다. 30년 만에 복근을 찾았다"고 전했다.
1992년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오닐은 19년 동안 미국 무대를 누빈 뒤 2011년 은퇴했다. NBA 챔피언 4회, 올스타 선정 15회, NBA 파이널 MVP 3회 등 숱한 기록을 남겼다. 모두가 인정하는 역대 최고 센터다.
매체는 “오닐이 30년 만에 복근을 찾았다.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몸짱’이 됐다”고 감탄했다.
오닐은 올해 초만 하더라도 몸무게가 무려 146kg에 달했다. 개인적인 상황이 좋지 않아 자신의 몸을 돌볼 여유가 없었다. 친여동생과 전 LA 레이커스 동료였던 코비 브라이언트를 잃었기 때문. 당시를 회상한 그는 “그땐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고 했다.
하지만 올해가 끝나가는 12월, 오닐은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데일리 스타'에 의하면 그는 빵과 케이크를 끊고 샐러드, 단백질 쉐이크, 닭고기 등으로 식단을 꾸렸다. 그러면서 매일 체육관에 나가 강도 높은 운동을 했다.
노력은 체중 감량으로 이어졌다. 위 사진처럼 복근이 선명해졌다.
체중 감량을 하면서 오닐은 새로운 소원도 생겼다. 더 멋진 몸을 만들어 언젠간 제대로 상의 탈의를 하는 것이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