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닉 감독, "정말 흥분된다. 6개월 동안 모든 것 쏟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1.29 21: 22

"6개월 동안 모든 것 쏟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랑닉 감독을 내년 6월까지 임시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다. 또한 이후 2년간 고문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한 맨유는 여러 감독을 후보군에 올려놓고 고민했다. 하지만 결국 랑닉 감독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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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님 감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에 부임해 흥분된다. 올 시즌 맨유가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초첨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어 "맨유는 재능이 넘치는 선수들이 많다. 또 젊은 선수들과 경헝이 많은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앞으로 6개월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겠다. 또 선수들이 가진 잠재력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전했다.
랑닉 감독은 '게겐 프레싱'의 대가로 잘 알려져 있다. 랑닉 감독은 1980년대부터 살케04, 슈투트가르트, 호펜하임 등 독일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왔다. 그리고 2019년 라이프치히에서 감독직을 내려놓은 뒤, 러시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의 단장을 맡고 있었다.
맨유는 5승 3무 5패 승점 18점으로 프리미어리그 8위에 올라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일단 맨유는 랑닉 감독의 비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마이클 케릭이 감독대행의 임무를 맡는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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