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 토트넘)이 한국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한국의 문화컨텐츠가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전세계 1위를 하며 한국드라마 열풍을 일으켰다. BTS는 한국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르며 그래미어워드 등을 수상했고, 월드투어를 다니고 있다.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은 한국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깐느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스포츠에서는 손흥민이 있다. 한국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며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50골을 돌파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은 번리전 70m 질주 원더골로 FIFA 올해의 골인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아시아선수 중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축구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손흥민은 오징어게임, BTS와 함께 한류열풍의 선두주자다. 한국출신의 이 선수는 더 높은 대접을 받을 필요가 있다. 손흥민의 경제효과는 18억 달러(약 2조 1312억 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의 인기는 경제적 수치로도 반영되고 있다. 중국인터넷기업 ‘더 나인 리미티드(The9 Limited)’는 17일 자사의 대체 불가능 토큰(Non fungible token) 거래사이트에서 손흥민 NFT 컬렉션 상품을 개발하는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그야말로 대세는 손흥민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12/0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