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최우식이 친하게 지내는 ‘우가 패밀리’ 모임의 가입 조건이 없다고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33회에서는 2022년 주목해야 할 자기님들을 만난다. 기부 도미노를 일으킨 초등학생, 호랑이 사육사, 아트디렉터 민희진, 배우 최우식이 출연해 다가올 2022년을 빛낼 저마다의 일과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호랑이 사육사 김수원, 이지연씨가 등장했다. 사육사로 근무한 기간에 대해 김수원씨는 20년, 이지연씨는 15년이라고 답했다. 김수원은 “2인 1조로 일한다”라고 설명했다.
자연 번식으로 오둥이가 태어난 일에 대해 김수원은 “고양이과는 예민하기 때문에 어렵다. 최악의 경우는 새끼를 물어서 죽이는 경우도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김수원은 “자연번식이 성공한 이유는 (환경이) 안정이 돼있다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하기도.
5개월 정도 된 오둥이들의 크기에 대해 김수원은 “마지막으로 검진했을 때 체중이 20kg이다. 태어날 때는 1kg이었다. 지금 20배 이상이 컸다”라고 대답했다.
호랑이 구분법에 대해 김수원은 “호랑이 무늬가 다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지연은 “사람은 지문이 있다. 호랑이는 줄무늬가 다르다. 그걸로 구분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크기가 큰 호랑이는 시베리아 호랑이라고. 김수원은 ”수컷이 훨씬 크다. 250~300kg 정도 된다”라고 크기를 설명했다.
친하게 지내는 박서진, 뷔, 박형식, 픽보이와의 우가 모임이 있다고. 가입조건과 가입비를 묻는 조세호이 질문에 "없다. 그런거 없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기생충’으로 월드클라스 반열에 오른 최우식은 “송강호 선배님과 저를 염두에 두고 (글을 쓰셨다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최우식은 “옥자 촬영 끝나고 뒤풀이 날 (봉준호 감독님이) 힌트를 주셨다. ‘다음에 조만간 볼 것 같아’(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최우식이 쉬는 동안 벌크업을 하겠다고 하니까 하지 말라고 하기도 했다고.
해외 영화제에서 가장 눈여겨 본 사람에 대해 디카프리오라고 말했다. 최우식은 “기생충이 너무 인기가 있었다. 디카프리오 형님과 인사를 했는데 손이 너무 폭신하다. 그래서 선균 형님이랑 그 얘기를 계속했다”라고 설명했다.
최우식은 “원래 배우가 꿈은 아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까 카메라로 촬영하고 싶었던 것 같다. 구도를 잡고 워킹을 고민한다든가”라고 어린 시절 꿈에 대해 언급했다.
최우식은 “제가 캐나다 있을 때 친구가 ‘연기 해봐라. 지금 네 눈이 유행이다’(라고 말했다) 당시 비 선배님, 유아인 선배님(이 인기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친구가 이미 프로필을 회사에 보냈다고. 최우식은 “처음에는 연기를 하겠다는 말에 부모님이 믿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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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