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F9이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에스파와 SF9이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SF9이 신곡 ‘트라우마(Trauma)’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가수들의 컴백과 데뷔 무대가 공개됐다. 아이즈원 장원영과 안유진의 합류로 데뷔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그룹 아이브(IVE)는 이날 데뷔곡 ‘ELEVEN(일레븐)’의 첫 무대를 꾸몄다. 아이브는 화려한 비주얼과 신인답지 않은 실력을 뽐내며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아이브의 타이틀곡 ‘ELEVEN’은 여섯 명의 신비로운 매력을 극대화시킨 곡이다.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이 환상적인 색깔로 물들어가는 모습을 표현했으며, 미니멀하지만 리드미컬한 다채로운 변주가 인상적이다.
군 입대 전 마지막 앨범으로 돌아온 온앤오프는 타이틀곡 ‘Goosebumps’ 무대를 통해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유니크한 매력을 발산하며 ‘명곡 맛집’ 수식어를 입증했다. 온앤오프의 신곡 ‘Goosebumps’는 중독성 있는 강렬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 댄스곡으로 얼터너티브 펑크 장르를 기반으로 K-POP만의 사운드를 더해 완성됐다.
이외에도 매력적인 해적들로 변신한 에버글로우는 신나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타이틀곡 ‘Pirate'(파일럿) 무대를 선사했으며, T1419는 신곡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Red Light, Green Light)' 무대로 완벽 칼군무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GHOST9, IVE, lilli lilli, T1419, 강승연, 나다, 박군, 비아이지, 시그니처, 아이칠린, 안성준, 안예은, 에버글로우, 온앤오프, 원어스, 위아더원, 위키미키, 조정민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