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선발!' 울버햄튼, 리버풀전 선발 라인업 공개...반 다이크와 맞대결 성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2.04 23: 05

황희찬(25, 울버햄튼)이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 5호 골 사냥에 나선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각) 자정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1-2022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의 15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황희찬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6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을지 이목을 끈다.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황희찬-라울 히메네스-아다마 트라오레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리고 후벵 네베스-레안데르 덴동커가 중원을 맡는다. 라얀 아인트누리-넬송 세메두가 양쪽 윙백으로 나서고 로망 사이스-코너 코디-막시밀리안 킬먼이 중앙 수비수로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조세 사 골키퍼가 낀다.

[사진]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식 SNS

원정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사디오 마네-디오고 조타-모하메드 살라가 최전방에 자리하고 티아고-조던 헨더슨-파비뉴가 중원을 구성한다. 앤디 로버트슨-버질 반 다이크-조엘 마팁-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비롯해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가 수비를 맡는다. 
울버햄튼은 지난 14라운드 번리전 0-0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 21점(6승 3무 5패)을 기록,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반면 리버풀은 14라운드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4-1로 승리하며 리그 3위(승점 31점)에 자리했다.
최근 득점 흐름이 끊긴 황희찬은 리버풀의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30)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19년 10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 당시 리버풀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반 다이크를 앞에 두고 무력화시킨 뒤 오른발로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 기억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5호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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