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 토트넘)의 대활약에 해외언론도 반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노리치 시티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승점 25점(8승 1무 5패)을 기록, 아스날을 누르고 5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의 활약이 빛났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루카스 모우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토트넘은 후반 22분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이 시발점이 돼 다빈손 산체스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리그 6호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세 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의 원맨쇼였다. 손흥민은 시즌 총 7골, 3도움으로 벌써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콘테 감독은 토트넘 부임 후 3승1무의 호성적을 내고 있다.
경기 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손흥민의 빛나는 활약에 토트넘이 콘테 체재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 한국선수는 득점과 도움을 추가했다”고 극찬했다.
누누 산투 감독 밑에서 손흥민은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경우가 많았다. 토트넘은 이겨도 겨우 한 골차 승리가 전부였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은 2-0, 3-0으로 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 중심에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손흥민이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12/06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