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배우 윤기원이 ‘돌싱포맨’에서 호흡을 맞춘 배도환의 집을 방문, 다시 한 번 ‘돌싱 케미’로 빅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5일 ‘미운우리새끼’에서 윤기원은 58세의 ‘돌싱 큰형님’ 배도환의 집에 임원희, 정석용과 함께 방문했다. 결혼한 적이 있지만 혼인신고도 없이 3일 만에 파경을 맞았던 배도환은 탤런트 동기들의 과거 사진들을 내놓으며 손님들에게 추억 여행을 선사했다. 윤기원은 동기들의 과거 사진 중 한 여성의 사진이 유난히 많은 것을 ‘매의 눈’으로 짚으며 “이 분은 누구시냐”고 캐물었지만, 배도환은 “걔는 결혼해서 탤런트 그만뒀어. 사진 전달을 못 했네”라며 일축했다.
한편, 식사 시간이 되자 배도환을 똑 닮은 팔순의 어머니는 장가 못 간 아들들의 출현을 썩 반가워하지 않으며 ‘결혼 예찬’을 펼쳤다. 그러나 윤기원은 결혼에 대해 “전쟁터는 안 갔다오는 게 나아요”라고 말하는 한편, “결혼했다가 망한 집도 꽤 많아요”라며 배도환의 편에 섰다.
드라마와 영화뿐 아니라 ‘불타는 청춘’, ‘복면가왕’ 등을 종횡무진한 명품 배우 윤기원은 최근 SBS ‘돌싱포맨’의 ‘오징어들 게임’에서도 배도환을 비롯한 돌싱남들과 처절한 승부를 펼쳐, 안방 1열에 큰 재미를 선사했다.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군침 도는 먹방, 배도환의 어머니에게도 밀리지 않는 입담을 펼치며 다시 한 번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올해 드라마 ‘철인왕후’,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등에서 감초 조연으로 활약한 명품 배우 윤기원은 연극 무대, 예능, 영화까지 섭렵하며 활발한 활동 중이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