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역전승' 에버튼, 아스날 잡고 9경기 만에 승리...리그 12위로 '껑충'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2.07 06: 57

에버튼이 아스날을 2-1로 잡아내며 8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냈다.
에버튼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2021-2022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맞대결을 펼쳐 2-1로 역전승했다.
홈팀 에버튼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히샤를리송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앤서니 고든-더마레이 그레이-앤드로스 타운센드가 2선을 꾸렸다. 알랑-압둘라예 두쿠레가 포백을 구성했고 벤 고드프리-예리 미나-마이클 킨-시무스 콜먼을 비롯해 조던 픽포드 골키퍼가 수비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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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아스날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알렉산더 라카제트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마르틴 외데고르-부카요 사카가 공격 2선을 꾸렸다. 그라니트 자카-토마스 파티가 중원을 구성했고 키어런 티어니-가브리엘 마갈량이스-벤 화이트-토미야스 다케히로가 포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아담 램스데일 골키퍼가 꼈다. 
전반 31분 에버튼이 먼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부상으로 쓰러진 예리 미나 대신 메이슨 홀게이트를 투입했다.
선제 골은 아스날이 터뜨렸다. 전반전 추가시간 티어니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외데고르가 정확한 왼발 발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두 팀은 후반 20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아스널은 티어니를 누누 타바레스로, 에버튼은 타운센드를 안드레 고메스로 각각 교체했다.
후반 35분 에버튼이 동점 골을 만들었다. 그레이의 중거리 슈팅은 아스날의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히샤를리송은 튀어 나온 공을 머리로 밀어 넣었다.
후반 39분 사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디 은케티아가 머리에 맞췄지만, 공은 골대를 때렸다.
아스날은 후반 40분 라카제트를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바꿔주며 득점을 노렸지만, 오히려 득점은 에버튼에서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그레이가 왼쪽에서 치고 들어오며 박스 앞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먼쪽 포스트를 때라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에버튼이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로써 8경기 연속 무승의 어려운 흐름을 끊어낸 에버튼은 승점 3점을 추가해 18점(5승 3무 7패)으로 브렌트포드(17점)를 누르고 리그 12위까지 올라섰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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