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특별해"…'엔칸토: 마법의 세계' 관객 울린 명대사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12.09 07: 59

 디즈니 오리지널 뮤지컬 '엔칸토: 마법의 세계'가 전 세대 관객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명대사를 공개했다.
'엔칸토: 마법의 세계'(감독 바이론 하워드 자레드 부시 채리스 카스트로 스미스,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마드리갈 패밀리 중 유일하게 평범한 주인공 미라벨이 마법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마을 ‘엔칸토’와 가족을 구하려는 이야기.
“능력이 있든 없든 나도 다른 가족들처럼 특별하거든”

주인공 미라벨은 마법 능력을 가진 마드리갈 패밀리 중 유일하게 평범한 캐릭터다. 마드리갈 아이들은 다섯 살 생일이 되면 특별한 의식을 통해 엔칸토의 신비로운 힘으로부터 마법 능력을 선물 받지만, 미라벨은 아무런 능력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드리갈 하우스에서 있을 아주 특별한 의식을 준비하며 온 마을이 설렘으로 들뜬 어느 날, 호기심 가득한 동네 아이들이 미라벨을 따라다니며 마드리갈 패밀리에 대한 질문을 늘어놓는다. 특별한 마법 능력을 가진 다른 가족들과 달리 미라벨만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 아이가 “내가 언니면 정말 슬플 거야”라고 말하자 미라벨은 “난 슬프지 않아. 능력이 있든 없든 나도 다른 가족들처럼 특별하거든”이라고 밝게 대답한다. 미라벨의 누구보다 유쾌하고 긍정적인 성격과 가족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대사이자, 평범하지만 가장 특별한 우리 모두에게 전해오는 공감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넌 이대로도 완벽해 다른 가족들처럼 너도 특별하단다”
사촌동생 안토니오가 마법 능력을 선물 받는 다섯 살 생일날. 마드리갈 패밀리는 각각 자신의 마법 능력을 발휘해 특별한 의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미라벨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노력을 통해 가족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한다. 하지만 작은 실수들을 만들어낸 미라벨은 결국 할머니에게 꾸중을 듣기까지 하고,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미라벨도 소외감을 느끼며 주눅이 든다. 이런 미라벨의 마음을 알아주는 건 그의 엄마 훌리에타 뿐이다. 그는 애정이 넘치는 따뜻한 마음으로 미라벨을 언제나 믿고 지지해주는 든든한 존재다. 집안 일을 도우려는 미라벨에게 “딸, 명심하렴 너무 애쓰지 않아도 돼”라며 부담을 덜어주거나,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언니들과 스스로를 비교하며 우울해 하는 미라벨에게 “넌 이대로도 완벽해 다른 가족들처럼 너도 특별하단다”라며 자신감을 더해주는 대사들은 스크린 너머 관객들에게도 마음 깊은 곳에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별은 빛나는 게 아니라 타오르는 거야”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디즈니가 탄생시킨 오리지널 뮤지컬 작품으로, 여러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다양한 장르의 OST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로부터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개성 넘치는 분위기의 황홀한 선율과 영화의 메시지를 녹여낸 가사들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감동을 전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All of You”라는 OST에 대한 반응이 무척 뜨겁다. 이 노래는 '엔칸토: 마법의 세계'가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모든 캐릭터가 함께 부르는 노래로 ‘우리가 진정 누구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라벨과 가족들이 긴 여정 끝에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는 장면과 함께 들려오는 “별은 빛나는 게 아니라 타오르는 거야”라는 가사는 많은 관객들로부터 '엔칸토: 마법의 세계'의 대표적인 명대사로 꼽히고 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수많은 명대사들로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디즈니 오리지널 뮤지컬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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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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