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팀만 빼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 진출팀이 결정됐다.
9일(한국시간) 오전 5시에 유럽 전역에서 UCL 32강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렸다. 충격적인 결과와 폭설로 인한 경기 연기 소식이 들렸다.
먼저 충격적인 것은 ‘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의 16강 진출 실패다. 이날 바이에른 뮌헨 원정을 떠난 바르셀로나는 0-3으로 대패, 조 3위(승점 7)로 밀려 21년 만에 16강 진입을 하지 못했다. 유로파리그에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디나모 키예프를 2-0으로 꺾어 승점 8점이 된 벤피카가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16강 티켓을 따냈다.
경기가 열리지 않은 곳도 있다. F조 최종전인 아탈란타와 비야레알의 경기가 이탈리아 베르가모 지역에 내린 폭설로 하루 연기됐다.
이에 F조 2위팀이 확정되지 못하면서 16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지진 않았다. 15개팀만 확정됐다. F조에서 승점 1점 차인 아탈란타와 비야레알는 각각 3위와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챔피언스리그 16강 확정팀
A조 :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B조 : 리버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C조 : 아약스, 스포르팅 리스본
D조 :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E조 : 바이에른 뮌헨, 벤피카
F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정(비야레알-아탈란타 중 한팀)
G조 : 릴, 잘츠부르크
H조 : 유벤투스,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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