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E 시대 개막"..아이브, '완성형 걸그룹'이라 불릴 수밖에 없는 이유[Oh!쎈 레터]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12.09 13: 54

"기대 이상이다"
수많은 K팝 팬들이 그룹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의 데뷔를 두고 한 말이다. 
아이브(IVE)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으로 'I HAVE = IVE'라는 의미 속 이들이 가진 것들을 아이브스러운 매력으로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성장형 그룹의 스토리가 아닌 완성형 그룹으로서의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며, 아이브만의 아이덴티티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사로잡겠다고. 

실제로 아이브는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음악 시장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지난 1일 발매된 아이브의 첫 번째 싱글앨범 'ELEVEN'은 최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차트(12월 11일자)에 따르면,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12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또한 'ELEVEN'은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 차트(Billboard Hot Trending Songs Chart)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일본 음원 사이트인 라인 뮤직에서도 일간 7위와 K팝 데일리 3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대세 행보를 펼치고 있다. 
특히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최근 '글로벌 잠재력을 뽐낸 새로운 K팝 걸그룹의 숫자(IVE’s Debut: The Numbers Behind The New K-Pop Girl Group Boasting Global Potential)'라는 장문의 기사를 게재하며 아이브의 데뷔를 집중조명해 화제를 모았다. K팝 전문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Jeff Benjamin)은 "점점 더 국제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한국 음악 시장에서 아이브는 많은 통계 수치로 글로벌한 반응이 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아이브의 데뷔를 환영하기도.
이처럼 아이브는 국내외 K팝 팬들의 극찬을 받으며 '글로벌 잠재력을 뽐낸 새로운 K팝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고,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에서는 신곡 'ELEVEN'으로 데뷔 무대를 가진데 이어 데뷔 일주일 만에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말 그대로 '괴물 신인'이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행보다. 
이외에도 아이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리얼리티 콘텐츠 '1,2,3 IVE'를 오픈하는가 하면, MBC '복면가왕'과 '라디오스타', '주간아이돌'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모두가 기다려온 아이브의 데뷔인 만큼 멤버들은 물론, 팬들 역시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ELEVEN' 챌린지 참여와 전 세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하면서 '아이브 시대'가 열렸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제 첫 포문을 열며 꽃길 행보를 예고한 아이브. 과연 이들이 앞으로 어떤 활동과 독보적인 콘셉트, 중독성 강한 음악 등 대체불가한 팀 컬러로 K팝 시장을 뒤흔들지 기대된다. 
한편 아이브의 데뷔 앨범 'ELEVEN'은 최고의 멤버들이 다채로운 조합으로 이루어졌다는 아이브만의 출사표를 담은 신보로 이들의 아이덴티티와 독보적인 팀 컬러를 강조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ELEVEN'은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이 환상적인 색깔로 물들어가는 모습을 표현한 트랙으로 여섯 멤버의 유니크한 매력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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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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