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이은지, 19살 스포츠 댄서 시절 사진 공개에 나이 논란? "어머님인가?"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2.11 08: 31

코미디언 이은지가 댄스스포츠 실력을 공개했다. 
10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미디언 이은지가 과거 자신에게 댄스스포츠를 가르쳤던 선생님과 재회해 눈물을 보였다. 
이은지는 댄스스포츠 학원에 도착했다. 이은지는 댄스 스포츠 아마추어 선수 출신이라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은지는 "15살때부터 20살까지 댄스 스포츠 선수를 했다"라고 말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이은지의 과거 사진을 보고 깜짝 놀라 "왜 어머니 사진을 가져온 거냐"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은지는 "10대를 함께 해주셨던 선생님을 뵈러 왔다"라며 "댄스 스튜디오가 내게는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은지는 홀로 앉아 댄서를 바라보며 남몰래 눈물을 닦았다. 이어 선생님을 보자 울음을 터트렸다. 
선생님은 "너의 옛날 모습을 보니까 그러냐"라며 이은지의 눈물을 닦아줬다. 이은지는 "나는 원래 눈물이 없는 사람인데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으니까 눈물이 났다. 자이브를 추는 후배가 있었다. 그 후배를 보니까 15살의 내가 생각나서 만감이 교차했다"라고 말했다. 
선생님은 "선생님이 선수할 때 네가 항상 영상을 찍어줬다"라며 "그러니까 이제 선생님이 반대의 입장에서 네가 나오는 걸 모니터링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선생님의 말에 이은지는 또 다시 눈물을 보였다. 박나래는 "성공하니까 선생님 앞에서 우는 거다. 잘 안되면 뒤에서 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지는 "그때 선생님 나이도 20대 초중반이셨더라. 하고 싶은 것도 정말 많으셨을텐데 선생님 대회도 해야하는데 나를 봐주셨다"라며 "올해 처음으로 바빠봤는데 댄스스포츠 질문을 받는다. 그런 질문에 답하다보니까 댄스스포츠가 없었다면 개그우먼도 하지 못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은지는 "길은지씨도 으른키도 댄스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다. 길은지씨의 마지막 엔딩 동작도 내가 어렸을 때 댄스스포츠를 하면서 했던 동작이더라. 그래서 선생님이 더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은지는 반가운 후배를 만났다. 이은지는 "네가 아이키 쌤이랑 공연하는 거 봤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은지는 댄서 스포츠 복장에 신발을 신고 자연스럽게 연습실에서 춤을 선보였다. 이은지는 몸이 기억하는 댄스를 선보였다. 
이은지는 선생님, 후배와 함께 나란히 서서 춤을 즐겼다. 이은지는 "되게 살아있는 느낌이었다"라며 "너무 재밌었다. 태어나서 이렇게 바빠본 게 처음이다. 주위 사람들이 없었다면 이렇게 바쁘지 않았을 것 같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셨고 이끌어주고 좋은 기회를 주셔서 이렇게 바빴던 것 같다. 인복이 많은 사람이라는 걸 다시 느꼈던 하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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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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