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90분 소화' 이강인, 평점 6.5 무난한 평가...쿠보는 6

셀타 비고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활약한 이강인(20, 마요르카)이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이강인의 RCD 마요르카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만을 추가한 마요르카는 12위(승점 20점)에 머물렀다. 셀타 비고는 17점을 기록하며 13위로 올라섰다.

이번 경기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해 공격 2선 전지역을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끝내 공격 포인트 기록에는 실패했다. 특히 후반 5분 역습 과정에서 아브돈 프라츠를 향해 전진패스를 넣어주고 다시 공을 받아 슈팅하는 장면은 이강인의 센스를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후 이강인은 후반 9분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뻔했지만, 찬스가 무산됐다.

경기 종료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총 슈팅 2개, 패스 성공률 60%와 키패스 1개를 기록, 2번의 드리블 성공을 기록하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후반 24분 교체로 투입된 쿠보 다케후사는 평점 6점을 받았다.

한편 6번의 공중볼 싸움에서 승리하고 7번의 태클에 성공하며 수비 라인을 성공적으로 보호한 로드리고 바탈리아가 평점 7.9점을 부여받으며 마요르카의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반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프라츠는 최하점인 5.9점을 부여받았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