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이 최근 전처인 배우 제니퍼 가너와 가진 근황이 화제다.
두 사람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한 보도에서 목격됐다. 두 사람은 아이들 때문에 만남을 가졌고 대화를 나누기 위해 함께 산책을 하고 있었다는 전언.
그런데 한 파파라치가 찍은 사진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사진 속 애플렉은 가너에게 뭔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가너를 마치 벌을 서는 것처럼 양손을 포갠 채 고개를 숙이고 있다. 또한 애플렉은 뭔가 불만인 듯 팔을 휘두르는가 하면 어느 순간 눈을 부릅뜨고 가너를 응시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하지만 가너는 내내 침착함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페이지식스는 이와 관련, "비록 벤 애플렉이 화난 것처럼 보였지만, 그가 전처이자 세 아이 바이올렛(16)과 세라피나(12), 사무엘(9)의 엄마인 가너에게 화가 난 것 같지는 않다"라고 보도했다.
이후에는 가너가 미소까지 지었고 가너가 들고 있는 책자의 내용을 자세히 보기 위해 애플렉이 그의 뒤에서 몸을 구부리는 친근한 포즈까지 취했다.
2005년부터 2018년까지 결혼 생활을 한 두 사람은 긍정적인 공동육아 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렉은 현재 팝스타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와 열애 중이지만 여전히 아이들을 위해 가너와 함께 한다. 이 혼합된 가족은 최근 할로윈 데이를 함께 즐기기도 했다.
애플렉은 또한 최근 아이들, 그리고 양육과 관련해 "아이들의 양육을 위해 두 명의 부모를 갖는 것은 중요합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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