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가 자신의 아름다움에 도취됐다.
할리 베일리는 13일(한국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셀카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한껏 예쁜 척을 하며 카메라를 보고 있다.
할리 베일리는 매력적인 물고기상으로 불리는 얼굴이다. 그런 그의 얼굴이 여러 개의 하트로 쪼개져 화면을 채운다. 자신의 외모가 무척 마음에 드는 듯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할리 베일리다.
한편 할리 베일리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의 실사판 주인공으로 발탁돼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그가 흑인이라는 점을 두고 일각에서는 원작을 파괴하는 억지라며 인종차별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디즈니 측은 “할리 베일리는 놀랍고 감각적이며 재능 있는 친구다. 그가 아닌 다른 아이디어는 없다”고 자신했다. 할리 베일리 역시 촬영을 마친 후 팬들에게 “18살이 끝나갈 무렵 영화 오디션을 봤고 팬데믹을 거쳐 21살이 됐다. 이제 촬영을 마쳤고 드디어 해냈다”며 자화자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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