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 모두 스페인으로!' UCL 16강 재추첨 완료 [공식발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2.13 23: 17

리오넬 메시(34, PSG)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유)의 맞대결은 취소됐다. 대신 메시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21-202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을 재차 진행했다. 앞서 오후 8시 추첨을 진행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상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누락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조별리그에서 1위, 2위에 오른 16개 팀이 각각 새로운 상대를 만나 8강 진출을 두고 경쟁한다. 조 1위였던 1번 시드와 조 2위였던 2번 시드가 맞대결을 치르며, 같은 국가 축구협회 소속 팀은 16강에서 만날 수 없다. 같은 조에 있던 팀도 16강에서 만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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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 진출한 팀은 아약스,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LOSC 릴과 파리 생제르맹(PSG), 스포르팅 CP,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 밀란, 첼시, 비야 레알, SL 벤피카, RB 잘츠부르크다.
재추첨 결과 RB 잘츠부르크-바이에른 뮌헨, 스포르팅 CP-맨체스터 시티, SL 벤피카-아약스, 첼시-LOSC 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비야 레알-유벤투스, 인터 밀란-리버풀, PSG-레알 마드리드 경기가 성사됐다.
이전 추첨에서 메시는 호날두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재추첨 결과 메시의 PSG는 레알 마드리드를, 호날두의 맨유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두 선수 모두 전성기를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냈던 만큼 익숙한 클럽을 상대하게 됐다. 메시와 더불어 세르히오 라모스는 이전 소속팀을 상대로 경쟁한다.
2021-20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2022년 2월 15·16일, 22·23일에 치러진다. 2차전은 3월 8·9일, 15·16일에 열린다.
한편 이번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유럽 대항전에서 원정 다득점제가 사라졌다. 홈-원정 유불리 요소를 제거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비 축구를 방지해 경기에 재미를 더하기 위함이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다.
<UCL 16강 대진>
매치1: RB 잘츠부르크-바이에른 뮌헨
매치2: 스포르팅 CP-맨체스터 시티
매치3: SL 벤피카-아약스
매치4: 첼시-LOSC 릴
매치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매치6: 비야 레알-유벤투스
매치7: 인터 밀란-리버풀
매치8: PSG-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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