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김영광(38, 성남)도 성남축구센터의 최신식 시설에 깜짝 놀랐다.
성남FC는 14일 오후 성남시 정자동에 위치한 새로운 클럽하우스 ‘성남축구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2019년 4월 시공에 들어가 지난 10월 공사를 마친 성남축구센터는 앞으로 성남FC가 사용할 새로운 클럽하우스다. 성남시가 성남FC를 위해 무려 260억 원의 시비를 들여 통 큰 투자를 했다.
성남축구센터는 국제규격 천연잔디 축구장 2면, 지하 1층-지상3층 규모의 클럽하우스 1동을 갖추고 있다. 26실의 숙소에 47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시설도 최신식이다. 1층에는 실내풋살장, 체력단련실, 라커룸, 물리치료실 등을 갖췄다. 2층에는 감독실과 선수단 숙소, 식당이 있고 3층에는 구단사무실과 대표이사실, 단장실 등을 모두 완비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김영광도 클럽하우스 시설을 돌아본 뒤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영광은 “정말 축구에 필요한 시설은 다 있다. 위치도 도심이라 너무 좋다. 이제 정말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 성남시 관계자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김영광은 “여기 시설이 너무 좋다보니 이제 우리가 거기에 걸맞는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생긴다. 그래도 벌써 내년 시즌이 기대가 된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