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3의 달인' 찰리 아담, 아찔 음주 운전으로 체포..."나무에 박았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2.15 09: 03

축구계에 악명 높은 '축구 3의 달인' 찰리 아담(던디 FC)이 음주 운전으로 체포됐다.
영국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리버풀과 스토크 시티 출신의 미드필더 찰리 아담은 음주 운전으로 체포됐다"라고 보도했다.
아담은 리버풀과 스토크에서 뛰며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그는 거친 경기 스타일로 인해 악명을 떨쳐오곤 했다.

특히 팀 전체가 거친 플레이에 치중했던 스토크에서 아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특유의 거친 스타일을 대표한다는 야유를 듣곤 했다.
화려한 명성을 떨친 아담은 2019년 스토크를 떠났다. 그는 레딩 FC를 걸쳐 지난 시즌부터 고향인 스코틀랜드 리그의 던디 FC에서 뛰고 있다.
던디 이적 이후 지난 시즌 리그 베스트 11에도 선정됐던 아담은 최근 음주 운전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담은 지난 12일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나무와 충돌했다. 더 선과 인터뷰에서 현장 근처의 주민은 "나무가 크게 상했다. 사람이 안 다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고한다.
더 선은 "아담은 음주 운전으로 체포되어 기소된 상태다. 보고서는 검찰에 송부될 것이다"라면서 "스코틀랜드 경찰이 직접 기소 사실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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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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