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의 e스포츠 리그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21(이하 DPL 2021) 윈터’ 결승전에서 안현수가 개인전에 이어 대장전에서도 새민초단 소속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현수는 지난 14일 열린 ‘DPL 2021 윈터’ 결승전에서 개인전, 대장전 트로피를 모두 들어올렸다. ‘검귀’를 선택한 안현수는 개인전 4강전에서 같은 팀 소속 '스위프트 마스터' 한세민에게 완승하며 기세를 한껏 끌어올렸다. 결승전에서 안현수는 이번 리그 신예 '스위프트 마스터' 정용하의 소닉 무브를 활용한 움직임에 고전하며 1세트를 내줬으나 이후 상대 전략을 간파해 2세트를 완벽히 잡아냈고 3세트부터 경기를 리드해 세트 스코어 4-1로 개인전 첫 우승 타이틀을 안았다.
3대3 대장전 결승전은 ‘스위프트 마스터’ 한세민, ‘검귀’ 안현수, ‘쿠노이치’ 전준영의 새민초단과 ‘데몬슬레이어’ 전규원, ‘섀도우댄서’ 편세현, ‘스트라이커(남)’ 장진욱의 편진원이 맞붙었다. 초반 새민초단은 침착하게 끝까지 집중하는 플레이로 ‘편진원’에게 순식간에 3세트까지 따내며 손쉽게 우승을 내다봤다.
4세트부터는 편진원이 고비마다 고른 활약을 펼치며 연달아 3번 승리해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에이스 매치에서 새민초단의 전준영이 편진원의 장진욱에게 시종일관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고 맹활약하며 빠르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총 상금 1억 5000만 원 규모로 열린 ‘DPL 2021 윈터’가 마무리됐다.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3000만 원의 상금과 1000만 세라를, 준우승자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과 1000만 세라를 제공한다. 대장전 우승팀에는 3000만 원의 상금과 1200만 세라를, 준우승팀에는 1200만 원의 상금과 900만 세라를 지급한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