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푹 쉰 김연경, 최다 19득점 폭발...상하이 3-0 완승 그러나 D조 3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12.15 18: 42

김연경(33)이 2라운드 첫 경기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중국여자배구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소속의 김연경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치러진 2021~2022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CVL) 2라운드 첫 경기 저장전에서 19득점을 올렸다.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한 기록이다. 
김연경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고, 공격성공률 62%의 놀라운 기록을 보였다. 상하이의 세트 스코어 3-0(25-14 27-25 25-21) 완승을 이끌었다. 

김연경 /상하이 웨이보

1라운드를 마치고 열흘 동안 휴식을 취한 김연경은 1세트부터 팀의 첫 득점을 내며 7득점을 올렸다. 듀스까지 간 2세트에는 블로킹 2개 포함 7득점을 몰아치며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마지막이 된 3세트에도 김연경이 백어택을 꽂는 등 5득점을 보탰고, 상하이는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상하이는 1라운드 5승1패에 이어 2라운드 첫 경기까지 잡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상하이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치러지는 D조에서 2승1패로 조 3위가 됐다. 1위는 이날 상하이에 패한 저장(3승1패). 상하이는 랴오닝, 장쑤와 나란히 2승1패. 그러나 점수 득실률에서 랴오닝에 뒤져 3위다. 2위 랴오닝-3위 상하이-4위 장쑤 순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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