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4위에 안착했다.
아스날은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치른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홈팀 아스날은 4-4-1-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마르틴 외데고르가 그 아래 위치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그라니트 자카-토마스 파티-부카요 사카가 중원을 맡았고 키어런 티어니-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벤 화이트-도미야스 다케히로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아론 램스데일 골키퍼가 꼈다.
원정팀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미카일 안토니오가 아스날의 골문을 겨냥했고 파블로 포르날스-마누엘 란시니-제로드 보웬이 공격 2선을 꾸렸다. 데클란 라이스-토마시 수첵이 중원을 맡았고 아르투르 마쉬아퀴-이사 디오프-크레이그 도슨-블라디미르 쿠팔이 포백을 이뤘다. 루카시 파비안스키가 장갑을 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아스날은 후반전 초반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3분 라카제트는 침투하는 마르티넬리를 향해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마르티넬리는 지체 없이 먼쪽 포스트를 정확히 노려 슈팅했다. 공은 그대로 파비안스키 골키퍼를 지나쳐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3분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1분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쿠팔은 라카제트를 향해 박스 안에서 거친 태클을 시도했고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두 번째 경고를 꺼내 들며 퇴장을 명했다. 이어지는 페널티 킥, 키커로 나선 라카제트는 구석을 향해 슈팅했지만, 파비안스키 골키퍼가 선방했다.
후반 21분 외데고르와 교체로 들어간 에밀 스미스로우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3분 전진패스를 받은 스미스로우는 직접 공을 몰고 전진했고, 그대로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문 구석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웨스트햄은 추격에 실패했다. 2-0 무실점 승리를 거둔 아스날은 승점 29점(9승 2무 6패)을 기록, 웨스트햄(28점)을 끌어 내리고 4위 도약에 성공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