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자국 축구협회 대개혁에 나섰다.
카메린 '시풋'은 16일(한국시간) "카메룬 축구협회장으로 부임한 사무엘 에투는 지각한 협회 직원들을 모두 해고했다"라고 보도했다.
에투는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첼시 등 빅클럽에서 활약한 카메룬 대표 공격수이다. 대표팀 소속으로도 맹활약하며 카메룬 축구의 전설로 자리잡았다.
이런 명성을 바탕으로 에투는 최근 자국 축구협회의 회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부임 공략으로 부패한 연맹의 개혁을 제안해 큰 화제를 모았다.
개혁을 외친 에투는 첫 날부터 파격적인 조치로 큰 관심을 모았다. 바로 지각한 직원들의 전면 해고. 그는 카메룬축구협회
시풋은 "에투 회장은 부임 전 협회 직원들에게 정각인 오전 8시까지 출근하라고 지시했다. 첫날 오전 7시 30분에 협회에 온 에투 회장은 지각한 직원을 모두 해고했다"라고 전했다.
부임 첫날부터 파격적인 조치로 대개혁을 예고한 에투 회장. 그가 모국의 축구 협회에 새 바람을 불어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