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성숙한 외모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준희는 15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여름아 돌아와”라는 메시지와 함께 셀카 사진을 남겼다. 사진에서 그는 아이돌 뺨치는 미모를 뽐내고 있다. 엄마를 똑닮은 귀가 아니었다면 다른 사람이라고 오해했을 법도.
올해 19살인 최준희는 그동안 SNS를 통해 세상과 소통했다. 또래 아이들처럼 화려한 카메라 어플을 활용한 셀카를 찍는가 하면 타투와 탈색으로 남다른 개성을 뿜어내기도 했다.
무엇도가 성장할수록 엄마 최진실을 빼다박은 미모로 랜선 이모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운동으로 다져진 날씬한 몸매는 보너스. 많은 이들의 응원 속 건강하게 성인으로 자라고 있는 그다.
최준희는 당대 최고의 배우였던 최진실과 야구선수 출신 조성민 사이에서 2003년 태어났다. 그의 친오빠는 현재 래퍼 지플랫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환희다.
화려한 스타 가족의 사랑스러운 딸로 태어났지만 최진실과 조성민은 이혼공방을 벌이다 2004년 8월 이혼했다. 최진실은 상처를 딛고 이듬해 KBS2 '장밋빛 인생',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완벽하게 재기했지만 2008년 10월 2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2010년에는 삼촌 최진영이, 2013년에는 아빠 조성민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 이때문에 최준희는 초등학생 때부터 우울증을 앓았고 폐쇄병동에 입원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낸 걸로 알려졌다.
2017년 엄마의 '절친'인 이영자의 도움을 받아 최준희는 입원 치료를 받았고 심리적, 육체적으로 안정을 되찾았다. 그동안 이영자를 비롯해 홍진경, 엄정화, 이소라, 정선희 등 엄마의 친구들이 이모의 자격으로 그를 돌봤다.
덕분에 무사히 성인의 문턱에 선 최준희다. 과거 루푸스병 투병 사실도 고백했는데 부기 하나 없이 더 예뻐진 얼굴로 다시 한번 랜선 이모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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