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시·재아 '학폭+강제전학' 폭로자 "루머 유포 죄송"..이동국 아내 "선처無" [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12.17 08: 46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가 쌍둥이 딸 재시, 제아의 학교폭력 루머 유포자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17일 이수진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재시의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을 캡처해 공유했다.
해당 댓글에는 앞서 재시, 재아의 학교폭력 가해 폭로글을 작성했던 A씨의 사과문이 담겼다. A씨는 "저는 2021년 12월 14-15일쯤 재시, 재아님 유튜브 댓글에 잡초를 먹였다, 화장실에서 몰래 사진을 찍었다 등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유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들은 루머를 듣고 확실하지도 않은 사실을 댓글에 생각 없이 유포했다. 상처받으셨을 재시, 재아님 뿐만 아니라 가족분들,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음부터는 이런 일 절대 없도록 하겠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이수진 씨는 "A님. 알고보니 집근처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던데 댓글로는 사과해놓고 뒤에서는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이슈가 되었다며 즐기는 모습을 보니 참교육이 필요해보입니다"라고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당신의 미래를 위해! 또 다른 피해자들이 나오지 않기 위해! 선처는 없습니다"라며 "루머를 들었다면 그 친구까지 경찰서에서 만나야겠죠"라고 강조했다.
최근 A씨는 "재시 재아는 채드윅 국제학교에서 친구를 왕따해서 강전(강제전학) 당했다. 친구에게 강제로 잡초를 먹이고 화장실에서 사진을 찍는 등 피해자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트라우마를 만들었다. 이런 애들이 지금 이렇게 좋은 인식을 받으며 살고 있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는다. 이 댓글 삭제하지 마시고 평생 반성하면서 사셨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를 본 다른 누리꾼은 "사실인가요??"라고 물었고, A씨는 "채드윅 다니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실 것" 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또 다른 누리꾼은 "제시 제아 홈스쿨링 한다"고 지적했고, A씨는 "강전 당하고 딴 데에서도 강전 또 당해서 홈스쿨링 하는거다"라고 말했다.
재아는 16일 자신의 스토리를 통해 이같은 댓글을 공유하며 "저랑 재시는 채드윅 국제학교에 다닌 적도 없고 다른 학교에서도 강제전학을 당한 적이 없다. 저랑 재시는 5년간 홈스쿨링을 했으며 이 댓글은 허위사실"이라며 "악성루머 및 허위사실 유포는 명백한 범죄"라고 반박했다.
이어 "모두 허위사실이다. 저희에게도 이런 억울한 일이 생길 줄은 몰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재시 역시 "악의적인 의도가 분명한 허위사실 유포는 명백한 범죄"라며 "이런 어이없는 댓글에 어떻게 대응을 해야될지.."라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수진씨 또한 논란의 댓글이 달린 영상에 직접 댓글을 남겨 "재시, 재아는 채드윅국제학교를 다녀본적도없고 강전을 당한적도 없고 그 어떤 친구와도 뉴스에서나 나올법한 일들을 경험한적이 없다. 이렇게 악의적인 댓글을 남기면서 재시재아에게 피해를 입히려는 의도가 무엇인가요? 어린학생이 재미로 이러는거같은데 당장 사과하시고 다시는 어디에서도 이런댓글로 장난하는거 아니다. 경찰서 갈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1997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 출신인 이수진 씨는 2005년 축구선수 이동국과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딸 이재아는 테니스선수로 활동 중이며 이재시는 유튜브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인스타그램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