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의 상금과 차세대 '페이커'라는 수식어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라이엇게임즈가 SBS와 손잡고 제작하는 지상파 최초 대국민 e스포츠 오디션 '롤 더 넥스트 2021(LoL THE NEXT 2021)'가 최종 우승자를 공개한다.
오는 20일 0시 15분 SBS를 통해 방영되는 '롤 더 넥스트 2021'의 마지막 회인 5회차에서 우승 타이틀을 놓고 벌어지는 C조와 D조의 5전3선승제 결승전이 펼쳐진다.
'차세대 '페이커'를 찾는다'라는 모토 아래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되는 '롤 더 넥스트 2021'에는 최근 1년 동안 프로 대회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2세 이상의 실력자 약 800여 명이 지원했다. 이번 '롤 더 넥스트 2021'에서 우승하는 팀의 구성원 5명에게는 상금 1억 원이 주어진다.
지난 4회차에서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성향과 플레이 스타일이 맞는 선수들끼리 팀을 구성했다. A조는 '이라' 김영준(담원), '헤레스' 정용준, '미키' 손영민, '페이즈' 김수환(젠지), '블레싱' 이장원(농심)으로 구성됐고 B조는 '봉' 조보웅, '니트' 신겸(브리온), '윈터' 문정환(샌드박스), '킹덤' 김성권(담원), '프렉티스' 장두온, C조는 '따혁' 안민혁(샌드박스), '샤벨' 김단우, '퀴드' 임현승(젠지), '루어' 신재윤(한화생명), '미너스' 강민우(T1), D조는 '왁왁' 금광현, '리프' 이은재(담원), '풀배' 정지훈(담원 ), '가민' 가민준(브리온), '루피' 김동현(브리온)으로 짜여졌다.
A조와 D조의 경기에서는 D조가 2-0 완승을 거뒀다. A조는 주장을 맡은 '미키' 손영민이 프로게이머로 활약한 바 있어 기대를 모았지만 진과 칼리스타로 플레이하면서 30킬 이상 만들어낸 원거리 딜러 '가민' 가민준의 활약을 앞세운 D조가 2-0으로 경기를 끝냈다.
B조와 C조의 대결에서는 C조가 깔끔하게 승리를 따내며 결승전에 합류했다. 젠지의 챌린저스 멤버로 이름을 올리면서 극강의 피지컬 능력을 가진 미드 라이너임을 입증한 '퀴드' 임현승이 신드라와 요네로 슈퍼 플레이를 펼친 C조가 B조와의 격차를 벌리면서 깔끔하게 승리했다.
D조에 속한 '풀배' 정지훈과 '가민' 가민준은 지난 12일 마무리 된 2021 KeSPA컵 결승에서 각각 담원과 브리온 소속으로 맞붙은 바 있는데, 이번 '롤 더 넥스트 2021' 결승에서는 한 팀에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되고 있다.
C조의 미드 라이너 ‘퀴드’ 임현승은 뛰어난 개인 실력을 갖춘 유망주로, 최근 젠지 연습생에서 2군으로 승격하는 경사를 맞기도 했다. 1회차에서 모두에게 저평가를 받았던 조의 주장 ‘따혁’ 안민혁이 와신상담에 성공할 것인지, 그리고 '14세 챌린저’로 유명한 ‘샤벨’ 김단우는 기대에 걸맞은 실력을 보여줄 것인지 최종회서 확인할 수 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