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 정해인, 지수와 약속 지키지 않아…피투성이 모습으로 재회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2.19 09: 01

정해인이 지수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지만 재회했다.
18일에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snowdrop’에서는 임수호(정해인)가 은영로(지수)와의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은 가운데 피투성이가 된 채로 다시 재회했다. 
이날 은영로와 임수호가 레코드 가게에서 다시 만났다. 은영로는 헤드폰을 쓰고 노래를 따라불렀고 임수호는 이 모습을 보고 웃었다. 은영로는 뒤늦게 임수호를 보고 부끄러워했다. 

은영로는 임수호를 보고 “음악회 안 갔나”라고 물었다. 이에 임수호는 “내가 좀 바빠서”라고 말했고 은영로 역시 바빠서 방팅에서 만난 파트너와 일찍 헤어졌다고 말했다. 
임수호는 레코드가게를 나가는 은영로를 불러세웠다. 임수호는 “이거 사러 온 거 아니냐. 부담갖지 말고 가져라”라며 자신이 산 카세트테이프를 선물했다. 
하지만 그때 임수호가 경찰을 보고 급하게 자리를 피했고 은영로가 이를 따라왔다. 은영로는 경찰을 보며 불안해 하는 임수호를 보고 임수호를 때리며 “성희언니랑 음악회 간 거 모를 줄 아냐”라며 싸우는 연기를 했다.
이에 임수호는 “아니다”라며 은영로를 껴 안았다. 경찰은 두 사람을 보고 의심의 눈을 거뒀다. 임수호는 떨어진 은영로의 가방에 먼지를 털어주며 “배우해도 되겠다. 노래실력은 별로지만”이라고 말했다. 
임수호는 가려는 은영로의 손을 붙잡고 “저녁 같이”라고 말하려다가 다시 카세트 테이프를 손에 쥐어주며 “고마웠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은영로는 “내가 빚지고 못 사는 성격이다. 갚을 테니까 내일 3시까지 나와라”라고 말했다. 
은영로는 임수호 생각에 설레했다. 은영로는 “첫 눈에 반한다는 말 뭔가 했거든”이라고 혼잣말을 하며 행복해했다. 하지만 다음 날 은영로는 음악다방에 앉아 임수호를 기다렸지만 임수호는 결국 오지 않았다. 
한편, 이날 임수호는 자신을 추적하던 안기부 이강무의 눈을 피해 피투성이가 된 채 은영로의 기숙사 방으로 숨어 들었다. 
피승희는 이강무에게 “무슨 일이냐”라며 “수색 영장 보여달라. 수색영장 없이는 아무것도 도와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강무는 “당신 이러면 국가보안법 위반이다”라고 으름장을 놓고 기숙사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은영로는 자신의 방에 쓰러져 있는 임수호를 보고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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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snowdrop’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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