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의 ‘로열 패밀리’에 비연예인 남자 친구가 입성했다.
배우 이하늬가 오늘(21일) 결혼,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소중한 인연을 만난 이하늬 배우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지난달 비연옌인 남자친구와 열애를 인정했다. 올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난 남자친구와 진지하게 교제를 이어온 이하늬는 약 1년도 걸리지 않은 시간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하늬는 이해의 폭이 넓은 남자친구에게 많이 의지했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하늬 측은 “배우의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관계로 신상에 대한 과도한 추측은 삼가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열애를 인정했을 당시에도 이하늬 측은 “상대방이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신상 정보 공개나 과도한 관심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하늬의 결혼으로 이하늬 집안에서는 새로운 사위를 맞게 됐다. 이하늬의 연인이 어ᄄᅠᆫ 사람인지 공개되지 않았고, ‘비연예인 일반인’이라고만 알려졌지만, 그가 ‘로열 패밀리’에 입성한 것만은 사실이다.
이하늬의 집안은 로열패밀리로 주목을 받았다. 우선 이하늬의 어머니 문재숙 명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이자, 현재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명예교수, 신한대 석좌 교수로, 가야금산조 명인 故 김죽파 선생으로부터 산조와 풍류, 병창에 이르기까지 오랜 수련을 통해 전수 받은 수제자다. 이하늬의 아버지 이상업 씨는 전 경찰공무원으로, 2003년 대한민국 경찰대학 학장으로 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문재숙 명인의 친언니는 스타 노래 강사 문인숙이며, 문재숙 명인의 친오빠는 문희상 전 국회의원이다. 정계부터 예술가까지, 원조 로열 패밀리로 지난달 21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하늬의 언니는 이슬기 씨는 가야금 연주가로, 국립국악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악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악 석사를 거쳐 KBS 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 활약했다. 2005년 1집 ‘현의 노래’로 데뷔했고, 1998년 전주대사습놀이 고등부 기악부 장원, 2001년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 대상,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로열 패밀리답게 이하늬의 이력도 눈부시다. 2006년 미스 서울 진에 이어 미스코리아 진에 입상한 이하늬는 2007년 미스 유니버스에서 최종 4위에 오르며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후 배우로 데뷔한 이하늬는 드라마 ‘파트너’, ‘파스타’, ‘불굴의 며느리’, ‘상어’, ‘모던파머’, ‘빛나거나 미치거나’, ‘돌아와요 아저씨’,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열혈사제’, ‘원 더 우먼’ 등과 영화 ‘조작된 도시’, ‘극한직업’, ‘블랙머니 등에 출연했다. 특히 ’극한직업‘으로는 관객 1600만 명을 동원하며 천만 배우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하늬는 1168명의 연주자와 가야금을 연주해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한편, 소속사 측은 “이하늬 배우는 앞으로 배우로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과 좋은 연기로 보답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