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KIA행' NC 단장, "최선의 제안 했는데...선수 선택 존중"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2.23 12: 15

NC 다이노스 ‘간판 타자’ 나성범(32)이 결국 FA 자격으로 팀을 떠났다.
KIA 타이거즈는 23일 “외야수 나성범(32)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6년에 계약금 60억 원, 연봉 60억 원, 옵션 30억 원 등 총액 150억 원이다.
나성범이 결국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NC 구단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임선남 단장은 OSEN과 통화에서 “굉장히 아쉬운 결과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구단은 재계약을 하고 싶었다. 구단 처지에서는 최선의 제안을 했다. 하지만 선수와 생각이 달랐다”고 말했다.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하던 나성범이 FA 자격으로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 KIA 제공

지난 2012년 NC에 입단한 나성범은 프로 9시즌 동안 통산 타율 3할1푼2리 212홈런 830타점 814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전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1리(570타수 160안타) 33홈런 101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NC 전력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나성범이 떠나게 되면서 전력 구상에 깊은 고민이 생기게 됐다. 그럼에도 임 단장은 “과정에서 아쉬움은 접어두고 선수의 선택을 존중한다. 우리 구단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였다. 앞으로 응원하고싶다. 가서 좋은 플레이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IA와 계약을 한 나성범은 “나를 이렇게 성장시켜주고, 사랑해준 NC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NC 구단과 팬들이 있었기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 많이 아쉬워하실 팬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모든 NC팬 여러분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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