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윈슬렛이 영원한 ‘타이타닉’ 파트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케이트 윈슬렛은 최근 가디언지와 나눈 인터뷰에서 디카프리오와 LA에서 오랜만에 만났던 때를 떠올리며 “난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내 인생의 반 정도 그를 알고 지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앞서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 함께 서는 등 여러모로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이들은 1997년 개봉한 영화 '타이타닉’에서 호흡을 맞추며 친해졌고 많은 고민과 비밀도 털어놓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남사친 여사친이 됐다.
케이트 윈슬렛은 “내가 뉴욕에 있을 땐 그가 런던에 있었다. 저녁을 먹거나 커피를 마신 기회가 없었다. 전 세계 많은 우정들처럼 우리 역시 코로나19 시국 속 서로를 그리워했다. 디카프리오는 내 정말 친한 친구다. 우리는 평생 결속돼 있다”고 폭풍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1997년 12월 개봉한 ‘타이타닉’은 '아바타'가 개봉하기 전까지 북미 전 세계 흥행 1위 기록을 썼다. 국내에서도 엄청난 사랑을 받았으며 두 사람이 타이타닉호 갑판에서 두 팔 벌려 함께 바람을 맞는 명장면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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