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집에' 구설수 또...맥컬리 컬킨 이혼→데빈 라트레이 폭행설 (종합)[Oh!llywood]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12.25 13: 55

케빈부터 그 형까지, 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의 배우들이 작품과 다른 인생으로 실망감을 자아내고 있다. 
23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매체들은 배우 데빈 라트레이가 이달 초 가정 폭력 및 구타 협의로 기소된 가운데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특히 데빈 라트레이가 폭행한 상대방은 그의 여자친구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데빈 라트레이가 여자친구와 술집에서 말다툼을 벌인 뒤 호텔로 돌아가지 않고 여자친구를 따라가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는 것. 

더욱이 그는 데빈 라트레이가 목을 졸라 죽이려했다고 진술해 심각성을 더했다. 다만 데빈 라트레이 측은 "다툼은 있었지만 말싸움이었다"라며 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빈 라트레이는 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에서 주인공 케빈의 형 버즈 역으로 출연한 배우다. '나 홀로 집에'가 오랜 시간 크리스마스 시즌 단골 영화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바. 영화와 달리 크리스마스 시즌에 비판에 휩싸인 데빈 라트레이의 상황이 팬들의 씁쓸함을 자아냈다. 
'나 홀로 집에' 시리즈 출연자들이 영화와 다른 인생 행보를 보인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데빈 라트레이에 앞서 케빈을 연기한 배우 맥컬리 컬킨 또한 구설수에 휘말린 바 있다. 
맥컬리 컬킨은 1995년 부모의 이혼과 재산 및 양육권 다툼으로 긴 슬럼프에 빠졌다. 이 가운데 17세에 결혼했다가 2년 만에 이혼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재 맥컬리 컬킨은 40대로 아시아계 미국 배우 브렌다 송과 공개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안정감을 되찾으며 신작 출연 등 새로운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기도 했다. 
다만 세월의 흐름과 무너진 이미지를 회복하기엔 어려웠다. 디즈니가 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를 선보이며 '나 홀로 집에' 새 시리즈를 만든다고 밝힌 가운데, 맥컬리 컬킨의 출연 소식은 없던 것. 
여기에 데빈 라트레이의 폭행 구설수까지. '나 홀로 집에' 시리즈 원년 멤버들의 추락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다린 오랜 팬들에게 씁쓸함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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