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더' 아들들이 크리스마스에 '2021 KBS 연예대상'을 휩쓸었다.
허재와 장민호, 문세윤이 지난 25일 열린 '2021 KBS 연예대상'에서 모두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우수상을 장민호는 트로피를 받은 후 "가요 시상식, 그 어떤 시상식도 연말 시상식에는 제가 처음 나오는 거든요."라며 "갓파더라는 프로그램은 아시다시피 아버지와 아들에 관한 이야긴데요. 저희 아버지는 십 년 전에 하늘나라로 먼저 가셨지만, 그 빈자리를 함께 채워주고 계신 우리 '갓갑수' 김갑수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라며 수상소감과 함께 아버지 김갑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우수상을 받은 허재는 "모든 수상자가 트로피를 들었을 때 이게 과연 무거울까 아니면 가벼울까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확실히 상은 무겁습니다"라며 "여기에 계신 모든 분이 제 후배이자 선배인 것 같아요.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하겠습니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상을 받은 문세윤은 "오늘이 크리스마스라서 우리 아이들한테는 산타 할아버지가 갔다 왔거든요, 저한테 산타 할아버지가 올 줄 몰랐고요"라며 "이 상의 무게를 이겨내 가면서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진심 어린 수상소감을 전했다.
특히 문세윤은 ‘1박 2일’을 언급하며 “제작진은 은인 같은 사람이다. 지금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김선호에게도 고맙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허재, 문세윤, 장민호는 '갓파더'에서 이순재, 주현, 김갑수와 부자 사이로 만나 매주 수요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물하고 있다.
한편, '갓파더'는 리얼 가족에서는 절대 보여줄 수 없었던 아버지와 아들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 관계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이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