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 장희령,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 부자’... ‘美친 존재감’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12.26 16: 09

 배우 장희령이 서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토일드라마 ‘엉클’에서는 준혁(오정세 분)의 든든한 편이 되어준 연주(장희령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연주는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먼저, 가게 입구에서 기웃대고 있던 화음(이시원 분)을 본 연주는 반갑게 인사하며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화음을 쥐락펴락하며 차진 티키타카를 보여준 연주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낸 것.

'엉클' 방송화면

뿐만 아니라 연주는 맥주를 마시는 화음을 호기심 있게 바라보며 자랑하듯 주노(최승윤 분)를 소개했다. 하지만 취한 화음이 날카로운 돌직구를 날리자 연주는 어안이 벙벙한 듯 당황했고, 이어 화음에게 잘못했다고 사과해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연주는 준혁이 도움을 요청하자 곧장 장익(안석환 분)에게 의상을 체크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준혁의 계획대로 교육청에 진입한 연주는 경비원의 시선을 끌기 위해 나름의 퍼포먼스를 펼쳐 보는 이의 광대를 자동 승천하게 했다.
이처럼 장희령은 적재적소에 킬링 포인트이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드라마의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엉뚱하면서도 자유롭고, 또 거침없는 인물의 특성을 제스처와 표정 등 사소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구현해 개성 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렇듯 장희령은 카멜레온처럼 변주하는 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켰고, 작품의 재미까지 한층 더 끌어올리며 유쾌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한편, 장희령이 출연하는 ‘엉클’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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