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김윤지가 김학래, 임미숙 아들인 김동영을 위해 소개팅을 주선한 모습이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윤지와 최우성 부부가 그려졌고, 김학래와 임미숙 부부가 방문했다. 김윤지는 “시부모님과 반백년째 절친, 두 번째 부모님이다”며 반가워했다.
임미숙은 김학래에 대해 “과거 남편이 하루 두 세갑 담배를 피웠다”면서 최우성의 아버지인 이상해도 언급, 개그맨 철부지 남편을 다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근데 잘생긴 개그맨 아들 1,2위를 다툰다”면서 “어릴 때부터 자주봤던 우성이, 어느날 갑자기 키가 훌쩍 자랐다, 친아들 맞나 싶었다”며 농담했다.
임미숙과 김학래는 “사실 결혼한다고 했을 때 윤지 너무 마음에 들어, 며느리상이다”며 부러워했다. 그러면서 2세를 기다린다는 이 부부를 위해 “석류를 가져왔다, 머리맡에 놓으면 오늘밤에 (성공할 것)”이라며 다산의 상징이라고 했다.
분위기를 몰아 임미숙은 각서쓰는 연습해보라고 했고, 특히 김윤지와 최우성은 골프이몽을 보였다.최우성이 솔로시절 일주일에 3~4번 갔더라고. 최우성은 김윤지의 데킬라와 감자튀김 금지령을 내렸다. 김윤지는 “감자튀김 끊으면 된다”며 쿨하게 말하면서 만약 각서를 어길시, 현금 백만원씩 다달이 입금하라며 벌칙을 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임미숙은 즉석에서 소개팅을 부탁했다. 일명 ‘솔로 동영을 구해달라’는 것. 평소 김윤지 팬이었다니 김동영이 집에 도착했고김윤지는 “엄청 잘생겼다, 얼굴도 엄청 작다”며 깜짝 놀랐다. 유전자 몰빵한 화제의 훈남 아들다운 비주얼이었다.
이어 임미숙은 아들 김동영에 대해 식품기업 대표이사 겸 크리에이터라 소개하며 현재 솔로라고 했다특히 김동영이 김윤지와 최우성 부부가 자신이 꿈꾸는 워너비 부부 라이프라며 이상형은 김윤지 스타일이라고 해 심쿵하게 했다.
그러면서 김동영은 (송지효같은) 공룡상을 좋아한다고 했다. 특히 둘리 엄마 닮은 사람이라고 꼽자 최우성과 김윤지는 동시에 떠오른 사람이 있다며 김윤지는 “적극적으로 소개팅 주선해보겠다 . 생각해둔 친구가 있긴 하다”며 흥미로워했다.김동영도 소개팅 주선하면 만나볼 의향있다면서 기대했다.
김윤지는 공룡상이며 4살 연상에 친구가 있다고 소개했다. 버클리 음대에서 베이스 전공했으며 미국 음반레이블 재직 중이라고. 현재 미국에서 일하고 있는 만큼 랜선 소개팅을 추진했다. 김동영은 마음에 들면 물 원샷, 마음에 안 들면 포도 한송이를 먹자고 룰을 정했다.
마침 소개팅녀가 전화를 받았다. 모두 “민낯인데 너무 예쁘다”며 깜짝, 그는 송지효를 떠오르게 하는 미모의 재원이었다. 김동영도 바로 물을 원샷하며 그린 라이트를 보였다.
소개팅녀는 이상형에 대해선 “까다로운 편, 개그맨 부부에서 태어난 92년생 외동아들”이라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김동영을 심쿵하게 했다. 모두 “방송인이냐”며 그녀의 매력에 퐁당 빠졌다. 김동영도 “난 아기공룡 둘리같은 상 좋아한다”고 하자 그는 “초식공룡 맞출 수 있다”며 남다른 입담을 보였다.
소개팅녀는 “현재 일이 자리가 잡히고 있어, 조만간 한국에 들어갈 것 같다”고 했고 김동연은 “한국오면 식사 대접하겠다”고 했다.이에 소개팅녀는 "2차는 내가 쏘겠다"며 적극적인 모습으로 만남 전 부터 핑크빛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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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