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롤드컵 우승 탑 라이너 ‘김군’ 김한샘, 은퇴 선언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12.28 08: 31

 지난 2019년 펀플러스 소속으로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했던 ‘김군’ 김한샘이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김군’ 김한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013년 VTG 소속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 김한샘은 제닉스 스톰, 삼성, KT(이상 한국), GT, 펀플러스(이상 중국) 등 다양한 팀을 거친 끝에 9년 간의 커리어를 마무리하게 됐다.
데뷔 이후 오랜 기간 인고의 시간을 보낸 김한샘은 펀플러스로 이적한 지난 2018년 부터 프로생활의 전환점을 맞았다. 2018년 팀 동료인 ‘Lwx’ 린웨이샹, ‘크리스피’ 류칭쑹과 ‘미완의 대기’로 시즌을 보낸 김한샘은 ‘도인비’ 김태상이 합류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김태상이 합류한 2019년의 펀플러스는 세계적인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2019 롤드컵 초반 어려움을 겪었으나 점점 경기력 발전을 이뤄내며 결국 결승전에서 ‘유럽 최강’ G2를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김한샘은 탑 라인에서 팀원들을 완벽하게 보좌하며 2019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한편 김한샘의 소속팀이었던 펀플러스는 롤드컵 우승 멤버를 대부분 떠나보내며 2022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2019 롤드컵 우승 멤버는 ‘Lwx’ 린웨이샹만 남은 상태다. 미드 라인에는 2021년 농심 소속으로 활동했던 ‘고리’ 김태우가 합류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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