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인기 프로골퍼 '박현경∙임희정 NFT' 나온다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21.12.30 13: 36

<사진>회화적 기법을 통해 표현된 박현경(왼쪽)과 임희정 NFT. /사진제공=갤럭시아SM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간판스타 선수들인 박현경(21)과 임희정(21)의 대체불가토큰(NFT)이 출시된다.
박현경과 임희정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갤럭시아SM은 30일 "박현경과 임희정의 NFT가 선수들에게 소중한 의미를 지닌 순간을 회화적 기법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박현경은 올해 1승을 포함해 KLPGA 톱10에 14차례 이름을 올리며 프로 데뷔 후 최고 성적을 기록했고 팬카페 회원들과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임희정 또한 올해 1승을 포함해 상금랭킹 2위를 기록했으며, 2021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100% 팬투표로 결정되는 '2021 KLPGA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현경, 임희정의 NFT는 선수들에게 소중한 의미를 지닌 순간을 회화적 기법으로 표현하였으며, 해당 NFT에는 소유권자에게 선수와 오프라인에서 함께 이벤트를 진행하는 권리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기존에 발행되었던 스포츠 선수들의 NFT와 차별화된다.
해당 NFT를 구매하게 될 소유자는 해당 선수와 함께 라운드를 할 수 있는 특별한 권리를 갖게 된다. 박현경과 임희정의 NFT에는 국내 최고 명문 골프장인 웰링턴CC에서의 18홀 3인의(구매자와 구매자 초청인 2명) 동반라운드 권리가 포함된다(3인의 그린피, 카트비, 캐디피 포함). 이렇게 NFT 판매로 발생되는 수익금은 전액 두 선수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두 선수의 NFT는 갤럭시아SM이 기획했으며 NFT 거래 플랫폼인 메타갤럭시아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현경의 NFT는 31일 출시돼 시작가 1천만원부터 경매 방식으로 판매되고, 임희정의 NFT는 2022년 1월에 나올 예정이다.
메타갤럭시아는 11월 배구 선수 김연경의 NFT를 발행해 하루 만에 판매를 마친 바 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두 선수 이름으로 기부한다.
갤럭시아SM 이반석 대표는 "소속 선수들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번 NFT 상품을 기획했다"며 "프로 선수들과 팬들이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새로운 방식으로 스포츠 산업에 도입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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