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원희가 선한 영향력을 뿜어냈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배우 고원희가 국내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후원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가정에게 생계비와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배우 고원희는 데뷔 12주년을 맞아 기부를 결심했으며, 이날 후원으로 굿네이버스 '더네이버스클럽'에 등재됐다. 30일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진행된 등재식에는 배우 고원희와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더네이버스클럽'은 연 1천만 원 이상 후원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굿네이버스 특별회원 모임이다.
배우 고원희는 "데뷔 후 12년 동안 가족, 친구,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에 감사하며 이 사랑을 국내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다"며,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답답함과 어려움을 겪었을 올 한해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주위에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겨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 아동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 펼쳐주신 고원희 씨에게 감사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삶에 희망이 움트는 좋은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굿네이버스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0년 CF로 데뷔한 배우 고원희는 2017년 '제10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최고 시청률 32.6%를 기록한 KBS2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이광태 역을 맡아 감초 같은 연기를 펼쳤다. 현재는 플레이리스트와 스튜디오N 공동제작의 새 드라마 '백수세끼'에서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굿네이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