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고백' 박진희 "기억력 감퇴 심각..알츠하이머 진단위해 병원행"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2.31 04: 23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배우 박진희가 출산 후 기억력이 감퇴된 근황을 전하며 급기야 병원 진단까지 받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배우 박진희가 함께했다. 
이날 최정윤은 “같은 일을 하면서 친해진 첫 여배우 친구 절친이자 인생의 동반자, 때로는 어머니이자 언니, 모든지 다 되는 친구다”라면서 배우 박진희를 소개했다. 

함께 캠핑하게 된 두 사람. 요즘 근황을 물었다. 박진희는 “드라마 촬영 중”이라며 1998년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에서 자매사이로 나왔던 추억을 나눴다. 박진희는 최정윤을 보며 “그때보다 많이 변해,  말 한마디도 안 했다”면서첫인상에 대해서 “조용하고 내성적이고 말수없던 친구, 친해질 기회만 노렸다”고 했다. 심지어 드라마 촬영을 8개월 했는데 반을 말 안했다고. 박진희는 “내가 4개월 동안 언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기회 노렸다”며 웃음 지었다.
박진희는 데뷔 전을 떠올리며 “사실 너에게 반했던 강남역 사건이 있어 데뷔 전 강남역에서 최정윤을 목격했고, 잘 나가던 톱스타고 난 팬이었다”고 했다.
연예인 아우라에 다가가 힘들었다고. 박진희는 “그때부터 심쿵,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너만 보이더라”며 팬심을 드러냈고 최정윤은 “나만 바라봤냐”며 흐뭇해했다.
이 가운데 최정윤은 아침드라마 주인공으로 연기하며 힘들었던 고충을 전했다. 최정윤은 “이번에 대사가 안 외워져,자괴감에 빠져있었다”면서 “충분히 완벽히 숙지했는데 대본을 놓자마자 대사가 생각이 안나, 너무 창피하고 울렁증이 오더라, 한 마디를 못 하겠더라”고 떠올렸다.
이에 박진희도 “나는 드라마 ‘기억’ 때 그랬다, 집에서 열심히 외워도 촬영할 때 조금씩 틀려, 그때 병원에도 찾아갔다”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진희는 "기억력이 너무 떨어져 혹여나 ‘알츠하이머’일까 걱정했다"며 깜짝 근황을 전했다.
박진희는 “전문의가 출산하고 나면 그런 상담이 많다더라 첫째 낳고 첫 복귀작이었다”면서 “극복하는데 꽤 시간이 걸려, 극복이 다 되지 않았다, 현재 진행형인 상황”이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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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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