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호날두(36, 맨유)는 썩어도 준치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3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31점이 돼 리그 7위에서 6위로 도약했다.
호날두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전반 8분 맥토미니의 선제골을 도운 호날두는 전반 35분 팀의 세 번째 골을 직접 넣었다. 호날두는 93분을 뛰고 프레드와 교체했다.
이날 골로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 8호골이자 맨유 재입단 후 14호골을 터트렸다. 지난 8월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호날두는 한 해 두 구단에서 최다골을 터트리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다.
호날두가 유벤투스에서 20골을 넣고 떠난 뒤 어떤 선수도 그의 골기록을 넘지 못했다. 호날두가 떠난 유벤투스는 리그 5위에 그치며 세리에A 우승에서 멀어진 상황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12/3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