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팀은 무승부로 전반전을 마쳤다.
토트넘은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비커리지 로드에서 왓포드와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9승3무5패, 승점 30으로 7위를 마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타팀과 비교하면 1~2경기 치르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4위 아스날(승점 35)과 격차는 승점 5점이다.
토트넘은 17위,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왓포드(4승1무12패, 승점 13)를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와 최대한 4위와 간격을 좁혀놓겠단 각오다.
먼저 토트넘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18분 해리 케인은 왼쪽 박스 모스리 근처에서 먼 골대를 보고 슈팅을 시도했다. 원더골을 자주 넣던 위치에서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왓포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4분 겐 세마가 박스 바로 밖 왼쪽에서 낮고 빠른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키퍼 품으로 향했다.
케인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전반 30분 왓포드 골키퍼는 아크 정면에 있는 동료 임랄 루자를 보고 공을 패스했다. 그러나 루자는 공을 안정적으로 컨트롤하지 못했다. 토트넘의 올리버 스킵이 뒤에서 기가 막힌 태클을 해 공을 바로 앞에 있던 케인에게 내줬기 때문.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은 케인은 곧바로 오른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주먹 하나 차이로 공은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jinju217@osen.co.kr